캔버라 북쪽 Forde지역 외곽에 위치한 Mulligans Flat은 야생 동물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산책 코스입니다. 이른 아침 2시간 트레킹으로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해보세요.
🥾 2시간 트레킹 코스 요약
- 소요 시간: 약 2시간
- 난이도: 쉬움~보통
- 특징: 평탄한 흙길, 숲길, 드넓은 풀밭과 습지, 캥거루와 왈라비 많이 서식
- 주차장 위치 : 2912 Australian Capital Territory, Gungahlin
주차장에 도착하면 Mulligans Flat 안내간판이 보입니다. 주차장도 무료고 꽤나 넉넉합니다.
멍멍이는 같이 산책이 안되는 곳입니다. 게이트가 있고 전기가 흐른다고 되어 있습니다.
펜스가 쳐있어서 못들어 가는줄 았알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여기 있는 동물들이 이지역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 야생동물 천국, 캥거루와 왈라비의 보금자리
이곳은 단순한 산책길이 아니라, 야생동물 보호구역입니다. 실제로 아침 7시에서 9시 사이에는 캥거루 무리와 왈라비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캥거루: 조용히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흔하며, 가끔 길을 건너는 장면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왈라비: 캥거루보다 작고, 풀숲 사이로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야생동물이지만 사람을 경계하지 않아 가까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게이트에 들어가지 전에 캥거루들이 열심히 아침식사를 하면서 저희들을 반겨줍니다.
여기는 캔버라 답게 캥거루들의 정말 많은 곳이고 왈라비들도 많은 곳입니다.
산책로를 평탄하며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가끔 만납니다.
아이들과 자전거 타기에 좋을것 같아요.
이지역은 가볍게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특히 겨울에 아침안개와 떠오르는 태양이 같이 만날때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니 한번더 찾아서 아름다운 광경을 포스팅해 봐야 겠습니다.
저희는 산책을 한 후에는 지인집에서 맛나는 오찬을 하면서
한주동안 즐거웠던 일들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집에서 한가지씩 음식을 가져오니 풍성한 조찬이 되었네요~
Mulligans Flat은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특히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야생동물과 마주하는 경험은 그 어떤 여행보다 강렬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내일 아침, 이 숲길을 걸어보세요. 조용한 감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